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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주 돌보는 할머니, 본인 허리도 아끼세요”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cidx=169&idx=8721&fcl=Y
    올 초 병원을 찾았던 60대 중반의 여성 환자는 손목이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다. 그 환자는 두 살 갓 넘은 손녀를 1년 째 키우는 중이었다. 1주일에 5일, 하루에 9시간 이상 손녀를 돌봤다. “아이가 유별나서 안아주지 않으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녀는 아이를 돌보는 시간 대부분을 아이를 안거나 업고 보내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노인이 육아 부담을 나눠갖기 시작한 것은 오래된 일이다. 2012년 육아정책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0~5세 영유아를 둔 2528 가구 중 37.1%는 부부가 맞벌이였다. 부모가 모두 일터에 나가야 하는 가정이라면 전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조부모가 육아의 일부분을 맡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응답 가정의 절반 가량은 조부모가 양육을 돕고 있다고 답했다. 신체 기능이 저하된 노년기의 육아는 녹록하지 않다. 우리나라 영유아의 체중은 보통 태어났을 때 3kg 안팎이고, 12개월 이상이 되면 10kg을 훌쩍 넘는다. 아이를 돌보다 보면 안거나 업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 같은 동작이 반복되면 허리와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게 마련이다. 게다가 아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우려되는 손목 관절 손상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척추 및 관절부의 염증이나 손상은 일상적인 동작에도 제약을 가져오고 통증을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심화되면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심하면 수술까지 받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노인들은 척추나 관절의 기능이 저하돼 있고 한 번 손상된 이후에는 회복력이 약하다. 만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회복력이 더디면 수술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다. 치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다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나 과도한 출혈 걱정이 없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상당수 개발돼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병원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디스크나 협착이 있는 위치의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수술 없이 통증을 치료한다. 척추 끝부분을 국소 마취한 후 얇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부터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정확하고 치료에 따르는 부담도 덜하다. 이전에 척추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물론 치료 시기가 너무 늦지 않아야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황혼육아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환자 본인뿐 아니라 육아의 부담을 지우고 있는 자녀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올 초 병원을 찾았던 60대 중반의 여성 환자는 손목이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다. 그 환자는 두 살 갓 넘은 손녀를 1년 째 키우는 중이었다. 1주일에 5일, 하루에 9시간 이상 손녀를 돌봤다. “아이가 유...
    기사등록일 : 16.08.10   |   토마스병원   |   2016-08-10   |   2560 자세히 보기
  • 다이어트가 디스크를 부른다?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713
    여름에는 노출 부위가 넓어져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군살에 신경을 쓰게 된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린다면 관절과 척추 건강에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몸매에만 집착해 짧은 시간 동안 무리하게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문제가 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잘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 무리한 반복 운동, 교통사고 등 중대한 외부 충격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자세를 점검하지도 않고 무리한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급성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능하다면 무리하게 다이어트 일정을 잡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게 좋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마디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평소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활동을 용이하게 하던 디스크가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중 허리 통증이 발생돼 지속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진다거나 허리에서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자. 허리를 숙일 때 뻣뻣하거나 서 있을 때보다 앉았을 때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 척추질환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자의적으로 증세를 판단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나중에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도수치료와 약물치료로 증세를 개선하고 통증 원인을 찾아 교정함으로써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주파 내시경시술이나 내시경레이저 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세가 심해진 후에는 디스크를 절제하거나 척추를 고정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때문에 증세를 간과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권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이어트를 통한 적절한 체중 유지는 척추와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단기간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신체가 손상되면 오히려 척추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단기간의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최선이다....
    여름에는 노출 부위가 넓어져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군살에 신경을 쓰게 된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린다면 관절과 척추 건강에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몸매에만 집착해 짧은 시간 동안 무리하게 진행하...
    기사등록일 : 16.07.27   |   토마스병원   |   2016-07-27   |   2865 자세히 보기
  • 비만, 척추건강에도 ‘이의’ 있습니다!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698
    선진국형 질병이라는 비만이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된 게 꽤 오래 전이다. 비만이라고 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질환을 떠올리기가 쉽다.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비만이 특정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인 필자 역시 의사의 한 사람으로 비만 인구의 추이와 현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비만, 특히 복부비만이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의 경우 90cm 이상일 때, 성인 여자의 경우 85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이라고 얘기한다. 보건복지부는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관절염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1.6배 이상 높다고 경고했다. 비만이 있는 부위는 근육보다 지방 함량이 높아져 근육이 약해지고 뼈와 관절에 무리가 간다. 골관절계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것은 그 때문이다. 척추를 지탱해야 하는 요추 부위에 비만이 발생하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는 힘이 약화돼 척추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복부비만은 또한 체형을 변화시켜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고착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척추질환이 더욱 쉽게 생기기도 한다. 복부비만이 있는 체형은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 같은 자세가 장시간 유지되면 척추가 휘어져 척추전만증 같은 척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전만증은 과거 임산부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에는 복부비만이 심한 성인남녀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척추전만증을 장시간 방치하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자체로도 적지 않은 통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복부비만과 그에 따른 체형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한 비만 유병률은 남자 23.1%, 여자 17.2%다. 상대적으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성의 비만에 대한 취약성이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자라고 해서 평생 복부비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남성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3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23~27%으로 나타나,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30대 11.5%이던 비만 복부비만 유병률이 50대가 되면 21.4%로 껑충 뛰어오른 뒤 60대가 되면 36.8%나 된다. 여성 복부비만이 중년 이상에서 두드러지는 가장 큰 원인은 에스트로겐 감소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이는 직접적으로 지방량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는 동시에 활동량을 감소시켜 비만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된다. 때문에 중년 여성의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관리와 근력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습관을 갖추고, 평소 척추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 질환으로 악화되는 통로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척추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생활화하고, 갑작스럽게 증가한 체중이나 뱃살로 인해 척추 등 관련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도수치료 등 물리치료는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키고 통증을 완화함으로써 초기 척추질환에 대처하기 쉬운 방법이다. 비만이냐 아니냐가 아름다움의 잣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건강의 잣대가 될 수는 있다. 건강을 위해 지금 당신의 뱃살을 관리하자. /기고자 : 김영수병원 김영수병원장...
    선진국형 질병이라는 비만이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된 게 꽤 오래 전이다. 비만이라고 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질환을 떠올리기가 쉽다.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비만이 특정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기사등록일 : 16.06.27   |   토마스병원   |   2016-06-28   |   2778 자세히 보기
  • 짧은 치마에 하이힐? 허리 보호도 생각하자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650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10년 이상 하이힐을 신고 안무를 했다는 걸그룹 멤버의 인터뷰를 본 적이있다. 신경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그녀의 행동은 무척 위험한 일이다. 10년 동안 하이힐을 신고 걷기만 해도 무릎부터 골반까지 적잖은 후유증이 남는데, 격한 동작의 춤을 추었다고 하니 척추 건강이 매우 걱정스럽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성들의 치마는 더욱 짧아지고, 각선미를 드러내기 위해 하이힐을 신는 경우도 많아진다. 그러나 하이힐은 발바닥과 지면이 닿는 공간이 급격히 줄어 발바닥이 닿을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이 더 크게 전달된다. 이 같은 충격은 무릎부터 허리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며, 장기화되면 골반 균형이 흐트러져 요통이나 방사통이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골반이 찌그덕거리거나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이힐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힐로 인해 신장의 전체 비율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무릎과 가슴이 펴지면서 S라인이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척추 건강을 위해선 보완책도 필요하다. 하이힐을 신은 날에는 스트레칭과 종아리 마사지를 하루 한 시간 정도 투자하는게 좋다. 발가락으로 종이나 타월을 잡는 운동은 무리하고 난 뒤 발의 근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액순환을 돕는 족욕도 추천한다. 불가피한 이유로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된 걸그룹 멤버처럼 하이힐을 신지 않을 수 없는 직종의 종사자라면 하이힐로 인한 부작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이힐 착용으로 인한 통증이 있다면 진통제 복용으로 통증을 완화함과 동시에 보존적 치료를 통해 손상된 근육이나 관절을 회복시켜야 한다. 또한 흐트러진 골반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도수치료도 효과적이다. 김영수 병원의 ‘볼란스(BALL-ance) 치료’는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해 과도하게 긴장돼 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약해진 인대와 근육 조직을 강화시킨다. 이 같은 치료 과정은 경직된 다리와 허리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쏠려 있거나 불균형해진 골반을 바로잡아 척추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볼란스 치료’는 당초 독일의 탄자 쿠네 박사(Dr. Tanja Kuhne)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은퇴 후 재활을 돕기 위해 개발한 치료법이다. 이는 악조건 속에서 무리하게 사용된 척추나 관절을 바로잡는 데 효과가 있다. ‘볼란스치료’는 척추 사이의 공간을 확장시켜 전신 근육과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때문에 혈액과 신경 물질이 원활하게 이동하여 결과적으로는 신체 전반 장기들의 기능이 증진되는 효과가 있다. 이로써 각종 디스크는 물론 척추전·후·측만증의 증세를 완화하면서, 골반 틀어짐이나 다리 길이 차이로 인한 부작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이힐은 불편함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경우라고하지만 아름다움이 고통을 유발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고자 : 김영수병원장 김영수...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10년 이상 하이힐을 신고 안무를 했다는 걸그룹 멤버의 인터뷰를 본 적이있다. 신경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그녀의 행동은 무척 위험한 일이다. 10년 동안 하이힐을 신고 걷기만 해도 무릎부터 골...
    기사등록일 : 16.05.20   |   토마스병원   |   2016-05-20   |   2646 자세히 보기
  • 척추 치료에 대한 발상의 전환 ‘프롤로테라피’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634
    임신을 계획 중인 젊은 여성이 오랜 고민 끝에 최근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2년 전 한 차례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고 증세가 나아진 경험이 있다. 그런데 지난 달 증세가 재발했고 예전보다 통증이 더 심했다. 병원하지만 임신 계획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돼 병원 가기가 두려웠다고 했다. MRI 검사 결과 4번과 5번 척추 사이 디스크 수핵이 흘러나와 디스크 초기 증세로 판단됐다. 임신을 계획 중인 환자이니만큼 보다 섬세한 접근이 필요했다. 필자는 지난 3월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제4차 학술대회에 강연자로 참여해 ‘요통 환자에 대한 증식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로 불리는 이 증식치료는 이완된 인대에 증식제를 주사해 인대가 탄탄해지는 효과를 불러온다. 근본적으로 우리 몸이 스스로 재생세포를 증식시켜 약화된 인대를 치료하고 강화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대상의 범위가 넓고 적용할 수 있는 증상의 성격이 다양하며, 수술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프롤로테라피가 시작된 것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롤로테라피를 고안한 조지 스튜어트 헤켓 박사는 계속된 허리 통증의 원인이 허리 뼈와 골반 주위의 인대와 힘줄이 반복적으로 손상된 탓이라고 보았다. 이에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를 튼튼하게 함으로써 척추 통증을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치료법을 모색했다. 디스크 수술 후에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로부터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식의 치료법이 착안된 것이다. 프롤로테라피는 각종 원인의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 수술 후 통증, 비수술적 시술 후 통증, 각종 척추질환의 수술 전 보존적 치료, 급·만성 요추부 염좌, 각종 요통 및 연관통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대체로 약 2~4주 간격으로 약 5~10회 주사치료를 실시한다. 시술 초기에는 염증반응으로 인한 통증 심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치료기간이 다른 치료법에 비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인체가 스스로 치료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프롤로테라피가 개발된 것은 통증의 원인을 병변에 국한하지 않고, 주변으로까지 확대되는 연관통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치료법의 전개 역시 기존의 생각을 전환함으로써 가능했다. 인대에 주사된 증식제는 국소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돼 인대가 증식되고 탄탄해지는 효과를 불러온 것이다. 환자와 질환을 기존의 틀 안에 가두어 보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 오늘날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허리 통증 환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면서도 근본적인 증상 개선을 도모하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기고자 : 김영수병원 전문의 김영수 원장...
    임신을 계획 중인 젊은 여성이 오랜 고민 끝에 최근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2년 전 한 차례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고 증세가 나아진 경험이 있다. 그런데 지난 달 증세가 재발했고 예전보다 통증이...
    기사등록일 : 16.04.18   |   토마스병원   |   2016-04-18   |   5967 자세히 보기
  • 10대 환자 급증 ‘텍스트넥 증후군’을 아시나요?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601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10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 같은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텍스트넥(text neck)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텍스트넥 증후군’은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목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목뼈가 휘어져생기는 증상을 일컫는다. 스마트 기기를 볼 때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장기적으로 경추의 변형을 불러오고, 목 부위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북목증후군’이라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는데, 최근 국제외과기술저널이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볼 때 사용자의 목에 27kg 이상의 무게가 가해질 수 있다”라는 연구를 게재한 후 ‘텍스트넥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국제적으로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텍스트넥 증후군’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스마트 기기 의존도가 높으면서도 사용 시간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10대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이게 위험한 것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경추의 배열이 뒤틀리면서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넥 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귀에서 어깨뼈까지 일직선을 이루는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하고, 스마트 기기를 눈높이까지 들어서 보는 게 좋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를 풀어주며,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예방이 가능하다. 척추는 인체 행동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기관이다. 척추 질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은 우려할 만하다. 긴 시간 동안 통증에 노출될 수 있고,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쳤다가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10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 같은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텍스트넥(text neck)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텍스트넥 증후군’은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들여...
    기사등록일 : 2016.02.19   |   토마스병원   |   2016-02-19   |   6715 자세히 보기
  • [헬스조선]척추질환,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해 발췌: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9/2016012902448.html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척추질환 및 수술' 분석자료에 따르면 척추질환 건수는 8700만 건에 달했다. 척추질환은 일상생활 중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고개를 깊이 숙여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목뼈에 최대 27kg에 달하는 부담이 가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다리를 꼬거나 서 있을 때 한 쪽 다리에 무게중심을 두는 자세 역시 척추와 골반을 틀어지게 해 만성척추질환의 원인이 된다. 척추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원인을 찾고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척추에 통증 등이 있어도 찜질 등을 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질환을 방치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실제로 척추질환자 10명 중 1명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척추질환 수술은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염려가 크고,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척추질환 초기에 제대로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수술 없이 증상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치료사의 손이나 신체 일부를 사용해 척추질환의 원인을 치료하는 도수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척추질환 뿐 아니라 근골격계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특히 환자 개인별로 통증 원인을 찾아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수치료의 하나인 볼란스 도수치료(BALL-ance)는 목, 허리 등의 잘못된 자세와 척추 변형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척추의 움직임에 있어 극도로 높아진 긴장을 완화하고 약해진 주위 조직들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국가공인 물리치료사가 치료를 전담해 환자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운 근육의 사용을 촉진해 통증을 줄여주고 근력강화, 신체 기능 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은 "척추질환으로 발전하기 전 척추통증을 간과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면 수술 없이 도수치료로 증상을 회복할 수 있다"며 "만성 척추·관절 질환자의 치료 및 회복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완화, 수술 후 재활에도 효과적적"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척추질환 및 수술' 분석자료에 따르면 척추질환 건수는 8700만 건에 달했다. 척추질환은 일상생활 중 올바르지...
    기사등록일 : 2016.01.30   |   토마스병원   |   2016-02-01   |   3156 자세히 보기
  • 늘어나는 황혼 육아, 노년층 건강 위협해 발췌: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1/2016012103213.html
      건강하게 황혼 육아 하는 법 60대 이상 노년층이 장시간 아이를 업고, 안을 경우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며 조부모가 손자를 돌보는 황혼 육아도 함께 늘고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510만 가구 중 약 절반가량이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손자를 돌보는 조부모는 대부분 60대 이상 노년층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우울증, 수면 장애 생길 수 있어 손주를 키우는 조부모가 하루 10시간 이상 집 근처 한정된 곳에서 아이하고만 지내면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노년층에는 활동량도 줄고, 인간관계도 줄어든다. 이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는데 더해 대화가 안 통하고 떼를 쓰는 아이하고만 지내며 식욕 저하, 불면증, 스트레스와 같은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다 깨는 일을 반복하는 영아를 키우면 아이가 깰 때마다 같이 깨며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척추, 무릎 관절에 부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는 대부분 이미 척추뼈, 인대, 근육 등에서 퇴행이 진행 중인 나이인 경우가 많다. 이들이 아이를 장시간 안고 업는 등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허리에 부담이 가고, 이는 척추관절에 문제를 일으켜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내려놓을 때 무릎 관절과 주변 근육, 인대가 손상되며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쉬어야 황혼 육아로 인한 정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돌보는 시간 외에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아이와 떨어져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이를 돌볼 때는 TV, 라디오 등을 켜놓고 고립감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수면장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와 완전히 수면 패턴을 맞추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잘 때 집안일을 하는 등 깨어있으면 밤에 아이가 깰 때 같이 깨며 충분히 잘 수 없기 때문이다. 신체질환 예방을 위해 우선 아이를 30분 이상 안거나 업으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적절히 쉬어야 한다. 아이를 안을 때는 의자에 앉아서 아기띠를 이용해 아이를 안은 뒤 식탁, 손잡이 등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미 척추관협착증이 생긴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을 선택할 수 있다. 김영수병원 임대철 소장은 "풍선확장술은 척추의 협착을 직접적, 물리적으로 넓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라며 "시술 시간이 짧고 안전한 치료법이며, 일상으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황혼 육아 하는 법 60대 이상 노년층이 장시간 아이를 업고, 안을 경우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이 생길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며 조부모가 손자를 돌보는 황혼 육아도...
    기사등록일 : 16.01.22   |   토마스병원   |   2016-01-22   |   2414 자세히 보기
  • 허리통증 원인, 척추 디스크 말고도 많다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459&cidx=169
    48세 남성이 우측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그는 3개월 전 골프를 치다가 갑자기 허리통증이 발생해 타 병원에서 MRI를 촬영한 결과, 심하지 않은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여러 병원에서 디스크 의심 하에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했지만 일시적인 완화만 있을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디스크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지만, 정밀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관찰되지 않거나 적절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게 근육, 인대 손상이다. 위 환자의 경우 좌측으로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 주변 통증을 호소했다.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돼 장요인대 부위에 국소마취 주사를 투여했다. 그러자 통증은 많이 감소됐고, 몇 차례 인대강화 주사와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됐다. 장요인대는 요추 부분을 지지하고 허리 주변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척추 관절이 불안정해지거나 허리 디스크가 진행됨에 따라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데, 손상받는 경우도 더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골프가 대중화 돼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과도하게 허리를 비틀다가 다쳐서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장요인대의 퇴행성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퇴행성 장요인대는 허리 주변의 요방형근, 척추기립근, 후관절, 천장관절에 문제가 생긴다.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이 확대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진단도 쉽지 않다. 장요인대 손상이 있으면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효과가 없을 때 인대 강화주사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본다. 그런데 인대는 만져지거나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위라 치료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다. 초음파는 이전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대 및 근육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인대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평소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일상 생활에서 자세를 바로잡아줌으로써 척추에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서 있을 때,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잠을 잘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허리에 부담이 가장 적은 자세가 취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부 근육과 배부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요인대는 허리의 퇴행성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그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저절로 나아지길 바라고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 적극적인 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인대를 강화시켜 운동 및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야만 더 심각한 허리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고자 :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
    48세 남성이 우측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그는 3개월 전 골프를 치다가 갑자기 허리통증이 발생해 타 병원에서 MRI를 촬영한 결과, 심하지 않은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여러 병원에서 디스크 의심 하에 주사치...
    기사등록일 :    |   토마스병원   |   2015-10-02   |   6993 자세히 보기
  • 다리 꼬아 앉는 습관, 척추 질환의 원인 된다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477&cidx=169
    27세의 젊은 여성 환자가 진료실을 찾았다.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든 차량 때문에 급정거를 하면서 목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목, 어깨,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으며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니 C자 형태여야 할 목의 정상 곡선이 반대로 뒤집힌 C자 형태로, 척추후만증이 관찰됐다. 허리에는 약간의 척추측만증 증세가 보였다. 한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종사하는 환자는 평소 근무 중 의자에 하루종일 앉아서 작업을 했으며,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또한 평상시 똑바로 앉기 힘들어 자주 자세를 고쳐 앉았는데 통증 때문에 일상 생활의 불편함이 컸다고 토로했다. C자 형태의 정상적인 목의 곡선이 수직의 일자목(거북목)을 지나 반대 C자 형태로 변하는 척추후만증이 될 경우, 목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근육이 뭉치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목 뒤에서 머리로 타고 올라오는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자주 취할 경우 천장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불균형이 초래되어 골반이 틀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환자에게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스트레칭과 자세 교육, 운동 치료를 병행해 실시했다. 꾸준히 치료한 결과 시술이나 수술 없이 환자의 통증을 없앨 수 있었으며, 치료 후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반대 C자 곡선이었던 척추 후만증에서 일자목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근력도 새로 생긴 것을 확인했다. 척추와 이를 둘러싼 근육, 인대가 몸을 지탱할 수 있어야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늘면서 장시간 앉아 고개를 숙이는 자세 등을 취할 경우 척추와 근육, 인대에 무리가 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와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허리통증과 디스크 질환을 유발한다.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밴드나 타월을 이용해 목과 어깨, 허리를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두 시간에 한번씩 아침 기상 직후, 자기 전, 근무 중간중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민체조나 새천년체조를 해주는 것도 좋다. 내 몸의 태백산맥인 척추는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함으로써 다양한 질환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계단에서 구르게 될 경우에도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평상 시 습관을 체크하고 바른 자세를 통해 척추건강에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척추를 위한 올바른 자세는 똑바로 서서 옆에서 보았을 때 귀 중간 지점부터 어깨, 골반이 곧게 일직선으로 있는 자세를 말한다. 이때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밀면 허리가 쏙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정자세에 가깝게 된다. 곧고 바른 자세는 모든 척추 질환의 예방법일 뿐 아니라 꾸준한 운동만큼이나 효과가 크다. 몸의 기둥인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나 목뿐 아니라 두통과 소화불량, 다리저림 등 개연성이 없을 것 같은 질병까지 연관되어 나타나므로 사소한 습관 하나부터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고자 :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
    27세의 젊은 여성 환자가 진료실을 찾았다.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든 차량 때문에 급정거를 하면서 목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목, 어깨,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으며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황...
    기사등록일 : 2015.08.12   |   토마스병원   |   2015-10-02   |   2353 자세히 보기
  • 건강한 척추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7419
    27세의 젊은 여성 환자가 진료실을 찾았다. 환자의 병력을 보면 현재 연구원으로 하루 종일 사무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앉을 때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X-Ray 촬영하니 C자 형태인 목의 정상 곡선이 반대로 뒤집혀진 C자 형태로 척추 후만증이 관찰됐으며 허리에서는 약간의 척추 측만증 증세가 보였다. 환자에게 X-Ray 필름을 보여주며 “C자 형태의 정상적인 목의 곡선이 수직의 일자목(거북목)을 지나 반대 C자 형태로 변하는 척추 후만증이 될 경우, 목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근육들이 뭉치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목뒤에서 머리로 타고 올라오는 두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취하면 천장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불균형을 초래해 골반이 틀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하자 환자는 평상시 똑바로 앉아 있기가 힘들 뿐 아니라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이 힘들어 자주 자세를 바꾸게 된다며 지긋지긋한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인간은 다른 짐승과 달리 두 발로 걷는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와 이를 둘러싼 근육, 인대가 온 몸을 지탱해야만 한다. 하지만 독서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고개를 오랫동안 숙이는 자세,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은 척추와 이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주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와 관절에까지 영향을 미쳐 허리 통증과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결국, 앉아있거나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척추가 받는 고통과 질환을 얻을 가능성은 커져만 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일하는 중간 2시간마다 규칙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본원에도 의료진 외에 사무직으로 종사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는 2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 밴드나 타월을 이용해 목과 어깨, 허리를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아침에 일어난 직후와 자기 전, 국민 체조나 새천년 체조를 꼭 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 환자에게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스트레칭과 자세 교육, 운동 치료를 병행하여 실시했다. 꾸준한 치료 결과 시술이나 수술 없이 환자의 통증을 없앨 수 있었으며, 치료 후 X-Ray 영상을 통해 반대 C자 곡선이었던 척추 후만증에서 일자목으로 돌아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근력도 키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 몸의 태백산맥인 척추는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함으로써 다양한 척추 질환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을 겪을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겪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계단에서 구르게 될 경우에도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평상 시 습관을 체크하고 바른 자세를 통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척추를 위한 올바른 자세는 똑바로 서서 옆에서 보았을 때 귀 중간 지점부터 어깨, 골반이 곧게 일직선으로 있는 자세를 말한다. 이때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밀면 허리가 쏙 들어가게 되어 자연스러운 정자세에 가깝게 된다. 곧고 바른 자세는 모든 척추 질환의 예방법일 뿐 아니라 꾸준한 운동만큼이나 효과가 크다. 또한 몸의 기둥인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나 목뿐 아니라 두통과 소화불량, 다리저림 등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 질병들까지 다양하게 불러일으키게 된다. 결국, 척추 질환을 생활 속에서 애초부터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내 몸의 태백산맥인 척추가 무너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통해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은 어떨까? /기고자 : 김영수병원 김도형 원장...
    27세의 젊은 여성 환자가 진료실을 찾았다. 환자의 병력을 보면 현재 연구원으로 하루 종일 사무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앉을 때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X-Ray 촬영하니 C자 형태인 목의 정상 곡선이 ...
    기사등록일 :    |   토마스병원   |   2015-10-02   |   2000 자세히 보기
  • 내 몸에 봄은 왔는가? 발췌: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7478
    최근 날씨가 풀리며 허리와 무릎, 목,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추운 겨울 내내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다가 날씨가 풀리자 가벼운 기분을 앞세워 갑작스럽게 골프나 등산, 요가나 필라테스 등 무리한 신체활동을 한 탓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처럼 바깥기온이 낮으면 근육이 수축되어 척추관 협착 증세가 악화되거나, 심부 근육 뭉침 현상이 나타나 척추 주위 근육에 손상(염좌)을 일으키기 때문에 날씨가 추울수록 허리 및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춥다고 집에서 안정가료 하고지내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시작할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날씨는 풀렸지만 겨우내 경직돼 있던 몸이 급작스러운 신체변화를 따라오지 못해 통증 등 이상 신호가 발생되는 경우다. 또한 겨울철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살이 찐 경우에는 근육양보다 지방량이 많아지고, 근력 역시 떨어지게 되어 관절에 무리가 와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여 체력이 회복되고 근력이 강해지는 느낌이 들면 그때부터 골프나 필라테스, 헬스(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운동강도를 늘려 몸이 무리 없이 날씨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운동을 권유하지만, 내 몸에 맞지 않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를 주어 척추나 어깨, 무릎, 팔꿈치, 손목, 발목 등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고, 디스크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보다는 내 몸에 필요한 운동을 하고, 컨디션에 따라 철저한 준비 운동을 하여 갑작스러운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차적인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 후 통증으로는 근육통 혹은 관절통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대부분의 경우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할 경우 호전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 팔·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를 받아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만약 몸의 이상 신호가 계속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완연한 봄기운이 밖으로 나오라고 유혹하는 이때, 겨우내 움츠렸던 내 몸의 계절도 활기찬 봄으로 바꿔보자. /기고자 : 김영수병원 김도형 원장...
    최근 날씨가 풀리며 허리와 무릎, 목,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추운 겨울 내내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다가 날씨가 풀리자 가벼운 기분을 앞세워 갑작스럽게 골프나 등산, 요가나 필라테스 등...
    기사등록일 :    |   토마스병원   |   2015-10-02   |   2264 자세히 보기